지난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아시아 경쟁국들에훨씬 뒤처졌으며 오히려 선진국인 미국의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9.5%를 나타내 2년 연속 9%대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대만의 성장률도 5.8%로 한국의 4.6%를 훨씬 능가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3천999달러인 싱가포르는 작년 성장률이 8.5%였으며 1인당 국민소득이 2만3천592달러인 홍콩은 8.3%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국의 작년 1인당 국민소득은 1만4천162달러였다.
이밖에 태국이 6.1%, 말레이시아가 7.1%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진국 가운데 미국이 4.4%의 성장률을 기록,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성장률을 보였다.
일본은 2.7% 성장했으며 유로지역은 2.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브릭스' 국가로 일컬어지는 브라질이 5.2%, 인도가 6.8%, 러시아가 7.1%의 성장률을 나타내 모두 한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