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KBS, 뉴욕TV페스티벌서 3개 부문 수상 쾌거

‘KBS 특별기획 김정일’ 시사 부문 은상 ‘이카로스의 꿈’ 스포츠 부문 동상 ‘공주의 남자’ 미니 시리즈 부분 동상 <br>’공주의 남자’ 김정민 피디, 2010년 이어 두번째 수상


KBS가 2013 뉴욕TV페스티벌에서 3개 부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KBS는 지난 9일(미극 라스베가스 현지 시간 저녁 7시)에 뉴욕TV페스티벌에서 ‘KBS 특별기획 김정일’(연출 이재정, 유종훈)이 시사부문에서 은상을, ‘이카로스의 꿈(연출 김형운)이 스포츠 부문 동상을, ‘공주의 남자’(연출 김정민)가 미니 시리즈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뉴욕TV페스티벌은 뉴스, 다큐멘터리,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하는 종합 TV 국제상으로, 2013년에는 5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참가한 작품들이 경쟁하였다. 세계적인 권위와 역사를 갖는 뉴욕TV페스티벌은 시상 부문 개발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는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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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기획 김정일’은 1974년 아버지 김일성의 후계자가 돼 37년 간 북한을 통치하고 자신의 아들에게 다시 권력을 물려주고, 2011년 12월 사망한 최고권력자 김정일의 출생지, 성장과정, 인성, 여자관계, 가정생활, 통치방식에 관한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한 바이오그래피로 김정일을 통해 본 북한체제의 특성과 작동원리. 북한 핵 문제등 국제적인 관심사의 원인과 해법을 도출하고자 1년 6개월 동안 전세계 14개국에서 찾아낸 기록, 영상, 증언으로 제작된 3부작 바이오그래피 다큐멘터리이다.

‘이카로스의 꿈’은 동력에 의지하지 않고 자연의 에너지만을 이용하여 맨몸으로 신들의 땅이자, 천변만화의 히말라야 자연과 그 속에 사는 미지의 사람들과의 만남, 가장 혹독한 극점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위험하고 신비한 길, 동서 2,400km를 패러글라이더로 횡단하는 인류 최초의 시도로 새 하늘 길을 여는 이카로스의 후예들의 168일간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이제까지 헬기나 비행기 항공촬영에서 담아내지 못했던 히말라야의 미세한 속살까지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하여 자유자재로 근접 촬영 기록한 작품이다.

미니 시리즈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으로, 원수집안 사이의 두 남녀, 즉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의 사랑을 통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초월하는 사랑의 위대함을 그린 작품으로, 뛰어난 구성과 흡인력 있는 배우들의 활약이 인정받아 서울 드라마 어워즈의 수상을 비롯, 각종 국제 무대에서 그 성가를 인정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김정민 피디는 2010년에도 ‘전설의 고향-사진검의 저주’편으로 TV 영화 부문 금상을 받았으며, 이번에도 동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국제상 수상의 단골이 되고 있다.

KBS는 2012년 ‘성균관 스캔들’로 동상, 2010년 ‘전설의 고향-사진검의 저주’로 금상, 2008년에는 ‘해피 투게더 프렌즈-50년 만의 만남’ 2007년 ‘특파원 현장보고 세계를 가다-피그미족 학살 현장을 가다’ 두 편이 동상, 2002년 ‘퇴계-퇴계, 인간을 주목하다’로 은상을 받는 등 꾸준히 세계무대에서 프로그램의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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