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작품인 ‘오픈 스쿨’이 지난 1일 미국 뉴욕건축가협회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2011년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안양 동안구 부림동 학의천에 설치된‘오픈 스쿨’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롯-텍(Lot-Ek)이 지난해 10월 열린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위해 설계한 작품이다.
건축면적이 238㎡에 달하는 이 작품은 노란색 컨테이너 8개가 화살표 모양으로 조합돼 있는 필로피 구조로 1층을 공중으로 뛰어 산책로를 확보했고, 실내는 강연과 전시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뉴욕건축가협회는 지난 1857년 설립, 현재 4,4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미국에서도 권위 있는 단체로서, 매년 심사를 통해 건축, 인테리어, 도시계획 등 3개 부문에서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건축부문에서만 184개 후보작이 경쟁을 펼칠 정도로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