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컴퓨터ㆍ게임 시장과 정보기술(IT) 산업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컴덱스 코리아 2003`과 `서울게임쇼 2003`이 18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컴덱스 코리아 2003에는 해외업체 17개를 포함해 삼성전자, LG전자, 엡손코리아 등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LCD 모니터, 휴대폰 등 각종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상담에 나섰다.
컴덱스 코리아 2003은 20일까지는 업체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에게만 공개되며 마지막날인 21일 하루만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서울게임쇼에는 넥슨, 네오위즈, NHN,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코리아(SCEK) 등 국내외 게임업체 20여개가 참여했다.
이번 게임쇼에서는 EA의 `피파 2004`, 남코의 `철권4` 등 현재 개발중인 유망 게임과 소니의 체감형 게임기용 카메라 `아이토이`(EyeToy) 등 신개념 주변기기도 공개됐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