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녹십자, 1분기 영업익 21% 증가 기대 - 현대證

현대증권은 30일 녹십자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 증가하며 시장 전망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전일종가 12만5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녹십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912억원, 영업이익은 21% 성장한 204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혈액제제ㆍ백신ㆍ웰빙제제 등의 내수 매출 호조와 수두백신ㆍ계절독감백신 등 WHO 백신 수주 확대에 따른 수출부문 성장, 혈장 조달 내재화에 따른 혈액제제 원가절감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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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녹십자는 수입원가 절감을 위해 미국 현지 혈액원 3곳을 확보했고 올해 하반기 추가 혈액원 인수에 따른 지속적인 수입물량 내재화로 연간 1%p의 매출원가율 하락효과가 기대된다"며 "전일 일동제약 지분 8.28% 인수로 향후 국내 제약업체에 대한 M&A 기대감이 점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녹십자 주가는 2012년 예상실적 기준 PER 18.4배로 주요 제약업체 평균 PER 22배를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혈액제제ㆍ백신 등 약가규제 영향이 제한적인 주력사업의 이익 안정성과 계절독감백신ㆍ헌터라제ㆍ혈액제제(IVIG, 그린진F) 등의 중장기 수출 성장성 고려 시 최근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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