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실용성 갖춘 ‘D-Market’ 오픈<br>기존 대백마트와 시너지효과 기대
| 지난 15일 오픈 한 대구백화점 직영 슈퍼마켓 체인인 'D-Market' 1호점을 찾은 고객들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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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이 최근 새 전략사업으로 직영 슈퍼마켓 체인스토어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대구백화점의 슈퍼마켓 체인스토어인 'D-Market'의 형태는 크게 2가지로, 유기농 및 친환경상품, 와인, 수입식품 등 전문매장으로 구성되는 '고급형인 프리미엄 슈퍼마켓'과 실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일반 슈퍼마켓'이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24일 대구 수성구 사월동 옛 조일알미늄 부지에 995㎡ 규모의 일반형 슈퍼인 'D-Market 사월점'을 오픈하고, 베이커리 전문점ㆍ건강 전문매장ㆍ생활용품 트렌드숍 등 대중적이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수성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 효성백년가약 1층 상가에 프리미엄급 슈퍼마켓인 'D-Market 프라임 1호점'을 오픈했다. 이 점포는 전체 495m² 규모의 매장에 친환경 야채와 청과, 유제품 등을 판매하는'유기농 전문코너'ㆍ수입 식품 위주의 '건강 & 와인 편집매장'등을 갖추고 있다. 또 서울의 아이스크림 전문매장 '꾸스띠모'와 반찬 전문매장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취급품목을 다양화하고 고급화했다.
대구백화점은 '대구백화점 비젼 2010'에 따라 슈퍼사업팀을 발족,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 우수점포를 방문해 벤치마킹 하는 등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번 D-Market 을 오픈 했다.
백화점측은 기존 가맹점 수퍼(대백마트)의 운영노하우와 지정농장의 우수한 상품, 4,975m² 대구백화점 신슈퍼사업팀 정경섭 팀장은 "직영 슈퍼마켓인 D-Market은 51개 기존 가맹점 및 신규 가맹점의 표준 모델 점포로서의 상호 보완적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 대백마트 가맹점주들에게도 점포관리 및 판매기법 등 경영노하우를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