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영남권 일반국도상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도로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총 110.8㎞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확대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관리청은 이를 위해 일반국도 2호선 마산~진해,5호선 통영~마산, 7호선 경주~영해, 23호선 강동~흥해 등 4개 노선에 총 1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ITS는 차량의 통행량과 속도, 점유율을 측정하는 차량검지지(VDS)를 비롯 자동차 번호판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구간 통행시간을 추출하는 차량번호인식장치(AVI)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 도로전광판, 인터넷 등을 통해 도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최첨단 교통시스템이다.
부산국토관리청은 현재 ITS를 관할 국도 362㎞에 설치해 실시간 교통상황, 도로상황 등을 정보를 있으며, 국토관리사무소에서도 CCTV 등을 통해 도로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도로관리에 나서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ITS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부산청 관할 국도 1,345㎞에 걸쳐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