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의 2009회계연도 1ㆍ4분기(4~6월) 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2개 선물회사의 영업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억원(6.05%) 늘어난 2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파생상품 위탁매매 실적 증대로 수수료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별 순익을 보면 삼성선물(54억원), 우리선물(44억원), 외환선물(42억원) 순으로 많았고 외국계인 셈프라메탈즈리미티드만 적자를 나타냈다.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전년 동기 515.4%에서 663.7%로 148.3%포인트나 높아졌다. 금감원의 적기 시정조치 대상인 NCR 150% 미만인 곳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