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는 6일 건축마감재 3종에 대해 미국 친환경 인증인 'SCS(Science Certification System)'와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 Design)'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제품은 인조대리석 '하넥스', 강화천연석 '칸스톤', 바닥마감재 '마라톤' 등 3개 브랜드다. 특히 상판 마감재 부문에서 인조대리석과 강화천연석 두 제품이 SCS 인증을 동시에 받은 것은 미국 듀폰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다.
한화L&C 측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칸스톤 지역 공장이 지난달 글로벌 양산체제를 갖췄고 이번에 친환경 인증까지 받아 북미시장의 건축 관련 환경 규제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 설립된 환경 인증 및 평가 전문업체인 SCS의 인증마크는 현재 미주 지역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LEED는 미국의 USGBC(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친환경 건축물을 인증하기 위한 규정이다. 한화L&C는 1년간의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현장실사, 3개월 이상의 서류심사 끝에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에도 매년 갱신심사를 받게 돼 있어 꾸준한 품질관리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