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파업(집단 운송거부)을 전격 철회했다.
화물연대는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후4시부로 총파업 1단계 투쟁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운송 거부에 들어간 지 닷새 만이다.
김종인 화물연대 의장은 회견에서“국회 건설교통위에서 논의된 화물자동차 운수 사업법 개정안이 내년 2월 재논의되기로 결정됨에 따라
오후4시를 기해 총파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러나 운임제도 개선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 결의는 여전히 유효하며 필요한 시점에 투쟁에 즉각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