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광물 수입액이 97억2,400만 달러로 지난 2005년(61억2,100만 달러)보다 58.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입액 급증에는 수요 증가보다 가격상승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철광의 경우 수입물량은 4,389만5,000톤으로 물량 증가율은 1%에 그쳤지만 수입액은 19억2,800만 달러에서 23억7,700만 달러로 23.3%나 늘었고, 특히 아연광의 경우 수입물량이 130만8,000톤으로 1.9%밖에 늘지 않았지만 수입액은 15억5,400만 달러로 2005년의 3배에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