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오페라대상 서울경제신문상 수상 고 미 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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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노력하라는 격려로 여길게요"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서울경제신문상 수상 고 미 현 씨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고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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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발전을 이루라는 격려로 여기고 더욱 노력하는 성악가가 되겠습니다."
지난 8일 제2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서울경제신문상을 받은 소프라노 고미현(35)씨의 수상소감이다.
탁월한 가창력과 오페라 무대를 빛나게 하는 뛰어난 외모, 유창한 영어 실력 등으로 잘 알려진 고씨는 숙명여대 음악 박사 1호로 언제나 화제의 주인공이다.
고씨는 호주 시드니에서 중ㆍ고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레일리아음악대학 학사를 우등졸업했으며 이탈리아 페스카라시립아카데미와 로마 아레나아카데미 최고연주자과정을 모두 만점으로 수석 졸업했다. 이어 밀라노 도니체티시립아카데미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미국 뉴욕 줄리어드음대 익스텐션 스터디스 과정 수료, 미국 아메리칸 콘서바토리 오브 뮤직에서 음악 박사과정(DMA) 수학 등 화려한 경력과 국제 무대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한 덕에 고씨에게는 '한국을 알리는 작은 새, 최연소 첨병'이라는 애칭과 별명이 따라다닌다.
숙명여대 재학 시절 악바리로 불리던 고씨는 당시 국내 수여 최연소 성악과 음악 박사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호주, 러시아 모스크바 등 전세계 7개국에서 초청독주회를 가졌다. 이같이 활발하고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 국내에서는 제4회 세종음악상을 비롯, 제1회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상'과 2008 세계평화문화예술대상(성악가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2008 올해의 여성문화인상(신진여성인상), 육군참모총장상 등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러시아 유즈노 사할린스키 시장상(문화교류), 2009 중국 톈진 국립오케스트라 문화교류 감사패, 호주시드니 퍼포먼스 어워드 수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KBS 교향악단을 비롯해 체코ㆍ폴란드ㆍ이탈리아ㆍ독일ㆍ불가리아ㆍ프랑스ㆍ우크라이나ㆍ러시아ㆍ미국ㆍ호주 등지의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국내 유수 단체들과도 수십회 공연을 했다.
아우슈비츠수용소로 유명한 폴란드 국경지대에서 있었던 체코 야나첵 오케스트라 초청공연과 민족의 아픔이 있었던 러시아 사할린에서 개최된 유즈노 사할린 오케스트라와의 초청연주에서 오페라 아리아뿐 아니라 한국 음악인으로서 한국 가곡을 알리는 선구자적인 역할로 현지 언론에서 화제가 됐다.
고씨는 숙명여대 강사를 거쳐 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 음악학부 성악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내년에는 스페인에서 오페라 '마술피리'의 주인공 파미나 역을, 미국에서는 오페라 '쟈니스키키'의 주인공 라우렛타 역을 맡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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