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13일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가 집계한 「1·4분기 중 공작기계 수출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출은 6천1백21만2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 줄어들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수치제어(NC)공작기계의 수출이 크게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5% 감소한 3천40만6천달러의 실적을 올리는데 그쳤다.
또 금속가공 기계류도 2천13만9천달러로 30.8% 감소했다.
반면 범용공작기계는 동남아·중국 등으로부터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4분기와 비슷한 1천66만7천달러(1.6% 증가)의 실적을 올렸다.
이같은 수출부진은 엔화약세로 NC공작기계를 중심으로 일본산과 국내제품의 가격차가 줄어들자 수입처들이 구매선을 일본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