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안철수연구소, 중국서 잘 나가네~

中 공공·교육용 조달 업체로 잇따라 등록

안철수연구소의 글로벌 사업이 한층 활기를 띠게 됐다. 5일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법인(법인장 황효현·www.ahn.com.cn)이 최근 중국 내 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광동성 정부 조달 업체로 등록된데 이어 안티바이러스 기능과 방화벽 기능이 통합된 PC용 보안 제품인 'V3 VirusBlock 2006'이 산동성 초중등학교 전산화용 소프트웨어로 지정됐다. 중국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4개 시와 각 성(城) 조달 담당 기관에 별도 등록해야 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1년 10월 상해시 정부에 조달 업체로 등록된 것을 시작으로 외국 기업 최초로 광동성 정부 조달 업체로 등록, 중국내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및 제품으로 인정받는 한편 사업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에 따라 중국 상해시, 광동성 정부 산하 모든 정부 및 교육 기관과 산동성 내 모든 초중등학교는 백신 및 PC 보안 제품을 구입할 때 안철수연구소의 제품을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밖에 안철수연구소는 네트워크 보안 장비 '트러스가드'(AhnLab TrusGuard),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AhnLab HackShield for Online Game) 등 신개념 제품으로 중국 보안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또한 연말까지 신제품 'V3 IS 2007 플래티넘'의 출시 및 공안부 인증을 마쳐 본격적인 중국 대륙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황효현 법인장은 "정부 조달 업체로 등록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공인 받아 공공 분야는 물론 민간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시와 성 별 협력사와 적극 제휴해 조달 업체 등록 지역을 확대해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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