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리서치헤드들의 자리 이동이 활발하다.
미래에셋증권은 3일 이근모 전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부회장이 해외 영업과 글로벌 리서치 부문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까지 굿모닝신한증권의 국제ㆍ조사ㆍ법인 사업본부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92∼98년에는 ING베어링, 98∼99년에는 환은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에서 조사 부문을 총괄했다.
이원기 메릴린치증권 리서치헤드(전무)는 곧 KB자산운용 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 전무는 과거 뱅커스트러스트와 페레그린 리젠트자산운용 등에서 13년간 펀드매니저로 활약하다 2001년 메릴린치 리서치헤드로 자리를 옮겼으며 한국증시에 대한 대표적 낙관론자로 유명하다.
이밖에 LG투자증권의 리서치헤드 박윤수 상무도 최근 회사측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