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1,020만원대 '서남권 주거지'<br>24일부터 859가구… 지하철·고속도로 인접해 수요 몰릴듯
| 이달 말 분양에 나서는 광명신촌지구 휴먼시아. 소하^광명역세권 등 대규모 지구와 인접,탁월한 기반시설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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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권과 인접한 신흥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광명시 소하동 일대에서 3.3㎡당 1,0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4일부터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일대 광명신촌지구에서 휴먼시아 85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명신촌은 총 14만348㎡의 대지에 1,734가구(분양 859가구, 임대 875가구)를 짓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다.
북측으로 블록 하나만 지나면 서울 금천구이기 때문에 사실상 서울 서남권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서북 쪽으로는 광명 소하지구와 맞닿아 있고 KTX 광명 역세권 지구도 멀지 않아 향후 이 일대가 서남권의 대단위 주거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859가구 중 기존 지구주민에게 454가구가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405가구가 특별 및 일반 공급 대상이 된다. 분양 물량은 전용 59㎡ 89가구, 전용 84㎡ 316가구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분양가격은 3.3㎡당 1,020만원 수준이다. 중간층 기준으로 전용 59㎡이 2억4,560만원, 전용 84㎡이 3억3,730만~3억4,540만원선이다.
이는 인근 하안동ㆍ철산동 등 기존 광명시 중심 시가지의 새 아파트들과 비교해도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광명 일대 민간 아파트들보다 분양가가 3.3㎡당 200만원가량 싼데다 인근에 각종 개발호재가 많아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계약조건도 좋다. 계약금 10%, 중도금 30% 2회 분할납부, 잔금 60%로 중도금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 전용 59㎡의 경우 5,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도 저금리로 지원된다.
전매제한기간은 3년이나 등기 이후 매매가 가능하며 취득한 후 5년간 양도소득세의 6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교통여건을 보면 서부간선도로ㆍ서해안고속도로ㆍ제2경인고속도로ㆍ남부순환로 등 수도권 각지로 이어지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은 걸어서 6~7분 거리다. 강남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광명서울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남권으로의 이동도 쉬어질 것으로 보인다.
24~25일 특별공급 하고 26일부터 순위별로 일반 공급에 들어간다. 접수는 주공홈페이지(www.jugong.co.kr)를 통한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한다. 입주는 2010년 1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