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은 창립100돌 행사 다양

◎파격서비스·금리혜택 상품 잇달아 선봬/현상공모로 승용차 등 푸짐한 사은품도오는 19일 국내 법인기업 최초로 창립 1백주년을 맞는 조흥은행이 다양한 창립기념 사은행사를 펼친다. 한보사태에 휘말려 현직행장이 구속되는 아픔을 겪고 있지만 1백주년 기념행사만큼은 멋지게 치러보자는 열의가 가득하다. 조흥은행이 최근 내놓은 사은기념품은 「한마음 경조송금 서비스」. 조흥은행의 무통장입금표에 원하는 경조메시지를 써내면 받는 사람의 통장에 메시지가 찍혀나오게 된다. 돈을 받는 사람이 다른 은행 통장을 갖고 있어도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특별한 서비스나 파격적인 금리혜택을 주는 한시상품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다음달 31일까지 시판되는 「흥부박타기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10%에다 추첨을 통해 정해지는 특별금리를 최고 8%포인트까지 챙길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자의 40%는 반드시 당첨될 수 있으며 1등 당첨자의 금리는 연 18%에 달한다. 2등은 연16%, 3등은 연 14%, 4등은 연 12%가 보장된다. 오는 28일까지 「듬뿍 월복리신탁」에 가입하는 사람으로 개인은 5천만원, 법인은 1억원이상을 1개월동안 예치하면 제주도 왕복항공권 1매를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5월21일까지 시판되는 「100년 듬뿍자유신탁」은 적립액의 10배까지 연 13.5%의 확정금리로 5년간 대출해주는 상품이며 5월12일까지 시판되는 「100년 사은부금」은 최종 월부금을 2회나 면제해준다. 조흥은행은 이같은 금융상품 외에 현상공모 등 다채로운 사은행사도 벌인다. 전국 영업점에 마련된 안내전단이나 신문광고의 응모권에 퀴즈정답을 써보내면 승용차 등 사은품이 주어진다. 또 창립 기념일인 오는 19일엔 전국 각 영업점의 1백번째 10만원이상 신규가입 고객에게 진공청소기를 증정할 예정. 또 당일 모든 고객은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나 송금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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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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