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올해 경영키워드를 ‘주요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정하고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획기적 가치창출’, ‘조직역량강화’, ‘리스크관리강화’를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허동수 회장은 “올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인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석유 정제를 비롯 석유화학ㆍ전력ㆍ도시가스ㆍLNG 사업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종합에너지 회사다. 전국 3,400곳의 주유소·충전소를 운영중인 GS칼텍스는 주유소와 함께 편의점 조이마트와 경정비 프랜차이즈인 오토 오아시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부터는 오만의 국영정유회사인 소하르 정유사(Sohar Refinery Company LLC) 공장을 위탁 운영하는 등 정유사 운영 노하우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또 ‘에너지 독립’을 위해 2003년 이후 해외 석유 탐사와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캄보디아 서부 해상 약 130㎞ 지점과 태국 국경에 위치한 6,300㎢ 규모의 캄보디아 블록A 광구에서 석유 탐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탐사정 5곳에서 양질의 원유를 발견했고, 러시아 서캄차카 해상광구 지분 참여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GS칼텍스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투자사업은 No.2 HOU(중질유분해시설) 건설. 이 회사는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중질유 분해시설에만 올해 6,000억원을 투입한다. 전력 분야에서도 충남 당진의 GS EPS 2호기 발전소 건설 등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구축,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선언한 상생의 노사화합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정립,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육성,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영혁신프로그램과 지식경영 등을 사업 포트폴리오와 조직문화에 맞게 적용, 혁신의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는 모든 업무에 대해 사전에 발생가능한 위험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최근 급변하고 있는 유가, 환율 등 외부 리스크에 대해서도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