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뉴질랜드대사관은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의 창립을 공식 발표했다.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초대 회장에는 광고대행사 ‘리앤디디비’의 레즈 에드워즈(사진 왼쪽) 대표이사, 명예회장에는 서정욱 박사가 선출됐다.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는 양국 간 상호무역 관계를 강화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을 지지하는 것을 최대 과제로 삼았다. 에드워즈 초대 회장은 “양국 간 FTA 체결 시기가 다가오는 지금이 상공회의소를 설립할 최적의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 설립으로 양 국가의 무역과 상업ㆍ투자 개발 및 확대를 고취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제인 쿰스(오른쪽) 주한 뉴질랜드대사는 양국 간 관계가 긍정적이고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양국 간 우정을 강조했다. 상공회의소 이사회는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라는 공식 명칭 외에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새이자 국가의 심벌인 ‘키위 상공회의소(The Kiwi Chamber)’라는 이름을 로고로 고안했다. 상공회의소는 앞으로 두 나라의 역사ㆍ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