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20일 직원 51명이 사내대학을 졸업, LED 관련 정규대학 전문학사 및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LED공학과 20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이날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LED 공정제어과와 LED 품질경영과에서 31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얻었다.
서울반도체는 임직원의 학업을 돕기 위해 등록금의 80%를 지원하고 과별 성적 우수자에게 등록금 전액을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첨단 LED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과 손잡고 사내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구성에서부터 수업시간표, 수업방식 등을 함께 계획한다. 서울반도체의 사내대학과정은 LED공정제어과, LED품질경영과 등 전문학사과정과 LED공학과의 학사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교육과정은 대학에서의 이론 수업과 서울반도체 안산공장에서의 현장 수업이 함께 병행된다. 또 지난해에는 연세대와 함께 임원급들을 대상으로 사내 MBA를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 졸업생인 계영일 서울반도체 연구원은 “현업과 병행 하다 보니 힘들 때도 많았지만 회사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