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소비량 작년비 40%는 8,600톤 전망소비자들의 건강지향 추세에 따라 단맛을 내면서도 저칼로리에다 비만 및 충치예방, 장기능 강화등의 효능이 있는 기능성 감미료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설탕 대체 감미료인 올리고당과 아스파탐·팔라티노스·에리스리톨 등의 사용처가 음료 주류 발효유 제과 등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식품이 영양과 맛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생체조절기능까지 요 구되면서 수요는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리고당은 발효 원료에 따라 플락토·이소말토·갈락토 올리고당으로 나눠지는데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 소주·스포츠음료·과자·발효유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소비량도 지난 94년 3천4백80톤에서 지난해는 6천1백40톤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40%나 증가한 8천6백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 제일제당이 세계 2번째로 개발한 팔라티노스는 벌꿀이나 사탕수수 등에 함유되어 있는 감미료로 충치생성을 억제하는 차세대 기능성 감미료다. 올해초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는데 동양제과의 「닉스」초콜릿과 무설탕껌, 빙과, 과자 등의 원료로 올해 4백톤가량 소비될 전망이다.
설탕과 유사한 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설탕의 10분의1 밖에 안돼 비만과 당뇨병등 성인병을 예방할수 있는 제일제당이 개발한 에리스리톨도 시판 첫해 3백톤이나 사용되는등 다이어트 감미료로 각광받고 있다.<문병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