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노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진행한 대한노인회 간부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당초 계획했던 것처럼 모든 분들께 다 드리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수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서 저도 참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 재정여건이 나아지고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면 소득상위 30%의 어르신들께도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