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백순잔치때 찾아뵙지 못한게 안타까워"

금호창업주 부인 이순정여사 빈소… 정·관·재계 인사 조문행렬 이어져

고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회장의 부인 고 이순정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 이틀째인 13일에도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구 회장은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최 회장도 오후에 빈소를 찾아 "이 여사가 지난해 백순잔치를 열었는데 일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면서 "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했다. 정관계에서는 유선호 국회 법사위원장, 박병석 민주당 의원, 김원기ㆍ이만섭 전 국회의장, 임채진 전 검찰총장,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 등이 조의를 표했다. 한편 이 여사의 발인은 15일 오전6시에 거행된다. 장지는 광주광역시 죽호학원 내 가족묘원이다. 이 여사는 지난 12일 오후3시45분 노환으로 향년 10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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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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