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디저트’ 개발의 선두에 선 지케이플레이스 ‘김창화 대표’ “한국형 카페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메뉴 개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주최로 COEX에서 열린 ‘G+푸드쇼 2008’를 통해 첫선을 보인 ‘뻥튀기 아이스크림’의 폭발적인 반응에 지케이플레이스(www.gelato1905.co.kr)의 김창화(46ㆍ사진) 대표는 6일 “한국형 디저트시장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든 식재료의 원산지 표기를 통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케이플레이스는 푸드쇼에서 유기농 잡곡으로 만든 뻥튀기에 아이스크림을 싸서 먹는 ‘뻥튀기 아이스크림’을 내놓아 참관객들에게서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호평 받은 데 힘입어 1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김 대표는 “위축된 소비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큰 기업들과 경쟁하려면 끊임없이 혁신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외식산업에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노력이야말로 가장 기본일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극심한 경제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60평형 규모의 중앙대점을 개점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선보였다. 이탈리아 아이스크림 카페 ‘델리앤젤라또’도 운영하고 있는 지케이플레이스는 지난해 5월부터 가맹점의 불만사항을 즉시 개선하는 ‘위브시스템’을 시행해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왔다. 가맹점의 문제해결 요청시 해당 부서 직원이 현장답사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위브시스템은 가맹점과 본사가 하나라는 상생전략으로 이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상생경영을 모토로 하는 위브시스템이 경영안정성을 기하고 ‘뻥튀기 아이스크림’과 같은 한국형 신메뉴 개발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지케이플레이스의 성장동력은 젤라또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한국프리젤 재직 시절부터 15년간 쌓아온 김 사장의 마케팅 역량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오는 2010년까지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한국형 카페를 완성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개발에 집중 연구하고 있다”며 “카페의 기본 메뉴인 커피와 아이스크림 외에 한국형 디저트 메뉴 5종을 상반기 내에 직영점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성층에서 사랑 받으며 매출호조를 보이고 있는 효자상품 ‘뻥튀기 아이스크림’도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토핑 재료를 추가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김 대표는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