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교보문고 1분기 전자책 전년보다 6.4배 증가

교보문고가 올 1ㆍ4분기 전자책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구매자의 57%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책을 구매하는데 비해 남성구매자의 56%는 태블릿PC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성별 구매형태가 다르게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20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잇따른 출시로 전자책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며 “전자책 전용 단말기 위주의 해외 전자책 시장과 달리 국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전자책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스마트폰으로는 주로 장르소설이, 태블릿PC로는 주로 자기계발서와 경제경영서를 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책 시장이 커지면서 전자책 출판으로 수익을 내는 출판사들도 늘고 있다. 교보에 따르면 2010년 교보문고를 통한 전자책 판매가 가장 높은 출판사는 다산북스, 진한엠엔비, 위즈덤하우스, 새움, 삼성출판사 등의 순으로 집계됐고 이들 출판사는 연평균 5,000만 원 가량의 전자책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종이책 매출에 비해 아직은 미미한 규모지만 판매속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