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강 선적 30t급 목선 A호는 이날 오전 9시 43분께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서해 NLL을 0.7km 침범, 소라와 광어 등 어패류 500㎏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동항 선적의 또 다른 30t급 목선 B호는 지난 14일 오전 9시 50분께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0㎞ 지점 해상에서 NLL을 1.8㎞를 침범, 꽃게 2㎏과 새우 10㎏ 등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A호에는 선장 포함 선원 8명이, B호에는 선원 7명이 타고 있었다.
B호 선원들은 나포작전을 방해하기 위해 LP 가스통의 밸브를 열고 위협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인천해경은 어선 2척의 중국 선주들이 담보금을 내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선장 2명 등 승선원 15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불법조업을 한 경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