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사장 곽영욱·郭泳旭)이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택배물량 확대에 힘입어 지난 1·4분기중 9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대한통운은 5일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운송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 1·4분기중 순이익이 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처럼 올들어 매출 및 순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올 회계년도중 순이익 규모도 300억원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대한통운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지난해 1,300억원의 차입금 상환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데다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항만 및 육상운송 물량의 확대,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른 택배물량의 급증 등으로 영업여건이 크게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입력시간 2000/04/05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