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방부 “북한 결자해지 모습 보여라”

국방부는 27일 “북측이 진정 남북관계 개선을 원한다면 먼저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시인, 인정하고 우리 국민이 납득할 만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 결자해지의 자세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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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전날 ‘국방위원회 검열단 비망록’에서 천안함 피격사건을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천안함 피격사건은 북한 잠수정이 우리 영해에서 정상적인 작전활동을 하는 해군 함정에 대해 어뢰 공격을 감행해서 무고한 우리 군 장병 46명을 희생시킨 불법적인 무력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북측이 천안함 관련 국방위 검열단을 수용하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서 북측 소행이라는 점이 명백하게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북측은 과거와 동일하게 자신의 소행임을 부인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이미 민군합동조사단에는 우리 전문가뿐 아니라 해외의 전문가들까지 들어와서 다 객관적으로 조사가 끝난 것이라 다시 조사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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