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차관은 이날 서울 대학로와 명동에 위치한 공연장을 방문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 예술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추경안을 설명했다.
그는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연티켓 1장 구매 시 1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1+1 사업을 신규로 300억원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 차상위 이하 저소득층에게 공연·스포츠 관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1인당 연 5만원씩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민간 공연예술단체의 공연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100개 단체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자금지원 규모를 당초 4,500억원에서 7,500억원으로 증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