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아펀드 2억불규모 증자/재경원 5월중

◎KEF·KAF는 하반기중에 허용정부는 증시 수요기반을 확대키 위해 주식형 컨트리펀드인 코리아펀드(KF)에 대해 오는 5월중 2억달러의 증자를 허용키로 했다. 또 코리아유럽펀드(KEF)와 코리아아시아펀드(KAF)는 하반기중 각각 1억달러 규모 이내에서 증자를 허용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5일 「컨트리펀드」를 통한 유가증권투자 활성화방안을 발표하고 KF에 대해 이달중 증자허가를 내주고 오는 4월중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토록 해 5월중 모집과 주금납입절차를 추진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증자 등을 통해 국내 유가증권에 투자할 때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투자원본의 청산 때까지 대외송금을 제한해왔던 주식형 컨트리펀드에 대해 국내 기관투자가와 동일하게 발행시장에서의 주식취득을 허용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2면> 이에 따라 주식형 컨트리펀드를 국내 기관투자가의 공모주식 투자비중 범위에 포함시켜 관리하고 1인당 한도(발행주식 총수의 7%) 범위 내에서 공개 때 신규주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기관투자가의 공모주식 투자비중 범위는 지난 10월 20%에서 오는 10월에는 40%로, 내년 10월에는 60%, 오는 99년 10월에는 80%로 각각 확대된다. 재경원은 또 주식형 컨트리펀드의 채권투자비율을 현행 순자산액의 10%에서 20% 이내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각 컨트리펀드의 투자액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KF가 6억6천9백90만달러, KEF가 2억9천67만6천달러, KAF가 2억6천7백96만8천달러다.<최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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