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24일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은행ㆍ증권 복합점포에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이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복합점포에선 은행ㆍ증권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창구를 통해 방카슈랑스에서 취급하지 않는 자동차보험과 종신보험 상품 등에도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은행ㆍ증권ㆍ손해보험ㆍ생명보험 부문의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보험 복합점포에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에서 전문적인 재무설계가 가능한 공인재무설계사(CFP) 와 언더라이팅(계약심사) 담당자를 뽑아 2명씩 현장에 배치했다. 직장인 고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예약 고객에 한해 보험 상담시간을 연장하는 ‘직장인을 위한 사전 예약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KB금융은 앞으로 프라이빗뱅킹(PB) 고객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 시범 복합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달 은행과 증권 중심의 복합금융점포에서 보험상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현행 방카슈랑스 규제의 틀에서 ‘2년 시한, 금융지주회사별 3개 점포’로 제한해 시범운영한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