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기존 듀얼코어보다 성능이 2배 향상된 고성능 듀얼코어 모바일AP 'Exynos 525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차세대 코어인 코어텍스(Cortex)-A15를 탑재한 2.0GHz급 제품으로, 기존 듀얼코어 제품에 비해 CPU 성능이 2배 가량 개선됐다. 주로 고사양 태블릿PC에 탑재되며 초고해상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3D 그래픽 처리 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4배가량 좋아지면서 모바일을 통해서도 고사양 3D 게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샘플을 출시하고 나서 내년 2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며 “"차세대 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모바일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