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2일 전날보다 0.21%(4.07포인트) 하락한 1,941.6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42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내던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유럽연합과 그리스가 구제금융과 관련해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점이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싼 정상회담도 진행 중이어서 그리스와 우크라이나 관련 경계감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이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270억원, 개인이 238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통신(2.48%), 전기가스업(2.05%), 종이·목재(1,83%) 등이 오른 반면 금융(-0.39%), 제조업(-0.35%), 건설(-1.0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3.22%), SK텔레콤(3.21%), 삼성생명(2.75%) 등이 상승한 반면 삼성에스디에스(-2.86%), 신한지주(-2.25%), 아모레퍼시픽(-1.7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날보다 0.14%(0.83포인트) 오른 602.24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올라 1,110원70전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