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이마트, 국내 할인점 정체 지속…‘중립’-대우證

대우증권은 10일 기업분할 후 재상장 하는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세계는 지난 5월 1일 분할존속회사 신세계와 분할신설회사 이마트로 인적분할 했으며 이날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을 한다. 김민아 연구원은 “할인점 시장은 2000~2005년 연평균 17.4%의 성장에 비해 2006~2011년 연평균 7%로 성장률의 둔화를 나타내고 있다”며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점포 확장세가 둔화되었고, 중류층 소비 경기의 둔화로 동일 점포 매출성장률이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으로 인해 슈퍼마켓, 인터넷 쇼핑 등의 업태와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할인점 산업의 정체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중장기적으로 2015년까지 170개의 점포 운영하면서 매출액 23조원, 영업이익 1.4조원 (영업이익률 6.1%)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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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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