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매출부진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섬유업체들에 대해 9백억원 가량의 자금을 긴급지원키로 했다.18일 한국은행은 지난해말과 올해초 1년시한으로 대구지역 섬유업체들에 특별지원한 4백억원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만기도래분에 대해 상환기간을 6개월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금융기관들이 섬유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이들 금융기관이 보유중인 통화채 3백억원을 환매해 대출재원으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구지역 금융기관이 섬유업체에 대해 지난 10일이후 신규로 취급한 대출에 관해서는 2백억원의 한도내에서 대출금의 50%를 1년시한으로 한은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김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