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신한 강재 밧줄로 묶는 교빈·애리
■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SBS 오후7시20분) 교빈과 애리는 실신한 강재를 밧줄로 묶어놓고는 이제 어떻게 해야되냐며 걱정한다. 그러다 애리가 만약 강재가 정신을 차리면 자기네가 위험해지니 그전에 같이 한국을 뜨자고 제안한다. 이에 깜짝 놀란 교빈은 소희와 결혼한지 한 달도 안되었는데 어딜 가느냐고 묻지만, 애리는 죄의 심판을 받을 거냐며 정 그렇다면 니노와 다시 파리로 돌아가겠다고 나선다. 그 시각 은재는 은근히 미인에게 교빈의 첫 번째 부인과 가족들에 대해 뒷이야기를 물어보자 이에 놀란 미인은…. 흉부외과 의사 인력이 부족해서…
■'추적60분' 흉부외과의 SOS (KBS1 오후10시) 울산에서 살고 있는 박 씨는 아직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아이들을 집에 두고 다섯 시간이나 걸리는 서울로 왔다. 입원 중인 남편 때문이다. 박씨의 남편은 폐에 염증이 생겨 한쪽 폐를 잘라 내는 긴급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지방에는 수술 해줄 의사가 없어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서울까지 오게 됐다. "(수술 받기 위해) 고속버스타고, 진통제 먹어가면서 올라 왔어요" 생사의 순간에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의사뿐이다. 그런데 최근, 의사가 부족해 받아야 할 치료를 못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의 몫이다. 현실화 되어 가는 흉부외과 의사의 인력난 문제. 추적60분이 집중 취재했다. 시대의 아픔 함께한 김 추기경의 생애
■특집 다큐 방송 '사랑하라, 고맙습니다-인간 김수환' (EBS 오후11시10분) EBS가 사회의 어른으로써 시대의 중심에 있던 김수환 추기경 특집 다큐멘터리 '사랑하라, 고맙습니다 - 인간 김수환'을 특집 편성해 방송한다. '큰 별', '사회의 어른' 등으로 칭송되는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과 발인을 계기로, 시대의 중심에서 싸워 온 그의 일대기를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다. 70년대 이후 한국 현대사의 고비마다 성직자로서 양심과 소신에 따라 시대의 아픔을 호소해 온 그의 삶을 결산하고 추모한다. 화재 건물 진입할 소방대원은 톰뿐인데…
■주말의 명화 '지옥의 베를린 타워' (MBC 새벽1시) 베를린TV타워의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의 부주의로 엄청난 화재가 발생한다. 곧이어 베를린 최고의 소방팀장 홀스트가 이끄는 소방구조대가 긴급 투입된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한 TV타워까지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전직 소방대원 톰 밖에 없었다. 일년 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게 된 홀스트 팀장은 아들 사망의 원인이 당시 팀원이었던 톰의 부주의 때문이었다고 굳게 믿고 있고 이 때문에 결국 톰은 직장을 그만두고 말았다. 한편 TV타워에 갇힌 80명의 사람 중에는 톰의 옛 여자친구와 홀스트의 딸이 포함돼 있었다. 톰은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지만 홀스트 팀장과의 갈등 때문에 인명 구조에 차질이 빚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