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기업 1.4분기 순이익 139.8% 증가

코스닥 등록기업의 1.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2월 결산 등록법인 706개사의 올 1.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순이익은 5천612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천341억원에 비해 139. 8%가 증가했다. 매출도 12조2천416억원으로 16.3% 늘었고 경상이익과 영업이익도 7천387억원, 6천518억원으로 각각 82%, 39.5%씩 크게 증가했다. 코스닥증권시장측은 등록기업의 분기 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원가 절감, 매출 증가와 함께 환차익 등 영업외 손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5.3%, 4.6%로 작년 동기의 4.4%, 2.2%에 비해 각각 0.9% 포인트, 2.4% 포인트 높아졌다. 직전 분기인 작년 4.4분기 실적과의 비교에서도 코스닥기업들의 실적 개선 양상은 뚜렷했다. 매출액은 4.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7.9% 증가했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4천811억원, 1조3천498억원 늘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호전을 주도한 업종은 반도체, 정보기기, 정보기술(IT)부품 등의 IT 하드웨어 업종과 오락.문화, 유통서비스업 등으로 특히 반도체 업종의 경우 36개사 중 순이익이 늘어난 기업이 30개에 달했다. 금융업 12개사도 벤처캐피탈사들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전체 순이익 규모는 38억원에 불과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68.3%에 달했고 매출액과 경상이익도 각각 503억원, 52억원으로 11%, 19.1%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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