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전 2006 삼성의 도전] 에버랜드

월드클래스 테마파크 발돋움




삼성에버랜드에게 2006년은 어느 기업보다도 뜻 깊은 해다. 기업의 모태가 되는 테마파크인 용인에버랜드가 개장 30주년을 맞기 때문이다. 삼성에버랜드는 개장 30주년 맞이에 한창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월드클래스 테마파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올해는 내수경기가 회복되며 테마파크 등 주력 사업에서 활력을 찾고 국내 1호 ESCO기업(에너지절약전문기업)에너지전문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3ㆍ4분기까지 삼성에버랜드의 실적은 매출액 9,601억원에 86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삼성에버랜드는 ‘생활에너지를 창출하는 서비스 선도기업’이란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통해 국민생활에 즐거움과 활력을 주는 기업으로 자리매 김한다는 방침이다. 에버랜드로 대표되는 리조트 사업을 비롯해 건강한 식생활 을 위한 전문급식 및 식자재 유통 사업, 자산관리 및 에너지 사업, 골프장 개발 및 운영 사업, 친환경 조성 및 환경복원 사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통해 국내 서비스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삼성에버랜드는 ‘자율’과 ‘창의’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고객만족, 가치창조, 환경친화, 사회공헌 등 4대 공유 가치를 실천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을 넘어 세계 속의 종합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 지난해 말 회사 창립 42주년 행사에서 박노빈 사장은 “지속적인 회사 발전을 위해 세계 무대 및 새로운 시장 발굴,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한 진취적이고 즐거운 조직문화 구현 등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존경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LG화학 나주공장 옥탄올증류탑에 에너지 재활용시스템인 MVR시스템(Mechanical Vapor Recompressor System: 증기재압축시스템)을 적용하는데 성공한데 이어 이 시스템을 중국ㆍ동남아 등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생산시설에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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