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제호가 7월부터 ‘다이나믹 부산’으로 교체된다. 부산시는 기존 제호인 ‘부산시보’가 낡고 딱딱하다는 지적이 높아 그 동안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찾는 시대흐름을 수용해 내부검토와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의 브랜드 슬로건인 다이나믹 부산을 통해 역동성 강한 부산의 이미지와 조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제호 부분 디자인도 보다 시원하고 산뜻하게 바뀐다. 제호를 오른쪽으로 비껴쓰면서 청색 바탕을 깔아 눈 트임을 시원하게 했다. 제호 아래쪽에는 부산을 상징하는 물결문양 이미지를 넣어 제호를 보다 다이내믹하게 형상화했다. 제호 왼쪽에는 주요기사를 안내할 사진을 배치, 눈 맛을 더욱 살린다. 부산시 미디어 센터 관계자는 “제호 변경과 함께 지면체제와 구성내용도 혁명적 변신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