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9%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중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청신(誠信)신용관리공사가 19일 전망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마오전화(毛振華) 청신신용관리공사 회장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8.8%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마오 회장은 또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10년 정점을 찍은 이후 2020년까지 10년간 7%대로 다소 떨어지겠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경제 역시 내년에 3~5% 성장하며 경기 침체에서 탈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가 대부분 국가에서 끝나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은 마이너스 2.0~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2분기 대비 14.2%(연율 기준)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전 분기 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