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 매도에 사흘째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사흘째 하락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19%) 내린 1,900.87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재정절벽과 그리스의 추가 구제금융 우려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한 때 10포인트 이상 하락폭을 키웠다. 하지만 장 후반 국가ㆍ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1,900선은 가까스로 지켰다.


이날 외국인은 1,527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국가ㆍ지자체 등 기관이 1,0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37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55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업종별로는 의약품(2.48%), 음식료품(2.27%), 종이목재(0.66%), 통신업(0.50%)이 올랐고 건설(-1.31%), 기계(-1.17%), 화학(-0.98%), 철강금속(-0.8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2.07%), 현대차(1.17%), 삼성생명(0.33%), 삼성전자(0.30%)가 상승했다. 반면 현대중공업(-3.08%), SK이노베이션(-1.24%), 포스코(-1.07%), LG화학(-0.65%)은 하락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자회사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5.52% 급등했다. 종근당과 녹십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4억6,898만주, 거래대금은 3조7,351억원을 기록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