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乙酉年 새해 해맞이는 구름 사이로"

기상청, 12월 31일 '눈'…1월 1일은 구름 많은 날씨 예상

"을유년(乙酉年) 첫 해돋이, 구름 사이로 볼 수있다" 2005년 새해를 앞두고 영동지방 각 자치단체가 해맞이 행사를 준비중인 가운데 새해아침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나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28일 강원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 3일까지 분석된 기상청 단기예보로 볼 때강원 영동지방은 12월30일 차차 흐려진 후 31일 눈이 오겠으며 새해 1월1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새해 1일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것으로보이나 구름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로 예상되는 기압골 통과가 앞당겨 질 경우 1일 해돋이는예보에서 전망되는 것보다 좋을 가능성도 있다"며 "새해 첫날 날씨는 2~3일 후면 보다 구체적으로 전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동지방 각 시.군은 을유년 새해아침 지역내 일출명소에서 다양한 해맞이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통일전망대와 화진포, 오호리 등지에서 해맞이 축제를 준비중이며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과 설악해맞이 공원에서, 양양군은 낙산해수욕장과 대청봉, 하조대, 남애항 등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강릉시는 경포와 정동진에서 해맞이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동해시는 망상과 추암해수욕장에서 그리고 삼척시는 새천년도로에서 각각 해맞이 축제를 가질 계획이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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