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은 2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韓成基씨(39)와의 연관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진로측은 "韓씨가 진로의 상임고문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韓씨와 진로와는 어떤 관계도 없다"고 해명했다.
진로그룹 관계자는 "韓씨가 지난해 초 자신이 張震浩회장의 K대 후배이며 P사상임고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회사로 찾아 와 취직자리를 부탁한 적은 있다"며"그러나 추후 확인 결과 韓씨가 밝힌 경력, 학력이 사실과 달라 연락을 하지 않았으며 그 이후 어떠한 관계도 없었다"고 밝혔다.
張회장이 韓씨에게 수천만원을 주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진로측은 "회사가 부도로 한 푼이 아쉬운 상황에서 어떻게 韓씨같은 `이상한 사람'에게 돈을 주었겠느냐"며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진로 관계자는 "韓씨가 지난해부터 진로 명함을 갖고 진로고문이라고 행세하고다닌다는 소문이 있어 韓씨와의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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