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침체에 대한 우려로 미달러화의 가치가 급락하고 세계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1일 금값이 온스당 3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런던 금시장에서 현물 시세는 이날 오전장부터 상승세를 보여 오후에는 전날의 폐장가인 온스당 294.95달러 보다 6달러 가까이 오른 300.85달러에 거래됐다.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의 귀금속 분석가 테드 아놀드는 달러화 하락과 세계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눈에 금이 안전한 투자처로 다시 비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놀드는 300선이 돌파된다면 금값이 급등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누구나 온스당 300달러선을 넘어서면 사자 쪽으로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었다.
아놀드는 금값 현물 시세가 온스당 3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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