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원제품 수출을 강력히 통제한다.
18일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재정부, 상무부, 세관총서, 세무총국 등과 공동으로 내린 통지를 통해 희토(稀土), 코크스 등 자원성 제품에 대한 수출물량을 국가차원에서 통제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또 에너지 소모가 크고 오염수준이 심하며 재생 불가능한 자원에 대한 수출 통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공무역 형식의 가공유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는 한편 2006년 1월1일부터 수입되는 원목, 나무조각, 판지, 생가죽, 폐기처리 구리, 가공전 구리 등도 가공무역 금지 품목에 추가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환경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면서 “관련부처와 공동으로 자원제품 수출 규제를 철저히 진행해 자원낭비가 초래되는 것을 막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