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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현 기아자동차 부사장은 지난 1982년 현대건설 입사 후 사우디아라비아 대규모 플랜트 건설에 참여 했다. 이후 현대자동차 및 기아차에서 근무하며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지역 해외영업 업무, 주요 해외거점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주재 등 총 30년간 해외 판매망 개척 및 수출확대를 성공적으로 수행, 회사와 국가 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오 부사장은 2010년 이후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주요시장 판매역량 증대 및 신흥시장 전략적 공세 강화를 통해 기아차 수출을 확대하고 그 결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기아차 브랜드 가치 또한 2009년 18억 달러에서 2011년 27억 달러로 크게 향상돼 전 세계 자동차 산업 내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10년, 2011년에 발생한 유럽 재정위기, 중동 민주화 운동에 의한 유가폭등, 일본 대지진 등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감소하는 악 조건 속에서 오 부사장은 오랜 현장업무 경험 및 기획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다양한 시장의 요구와 특성을 철두철미하게 분석하고 판매전략을 수립 시행해 지속적인 판매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주오픈 테니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등 스폰서십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강화 및 해외딜러 쇼룸 통일화 시행, 딜러 강화 프로그램(K-DEP) 도입을 통해 판매역량을 향상시켜 해외수출을 대폭 늘리는데 공헌했다. 나아가 2011년에는 기아차가 누적 수출물량 1,000만대 달성을 이뤄내며 한국 수출역사에 큰 업적을 세우는 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