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차세대 영상매체인 ‘슈퍼 멀티 블루(SMB) 플레이어’가 본격적인 미국시장 판매에 들어갔다. LG전자는 4일 블루레이와 HD-DVD를 동시에 지원하는 SMB 플레이어를 미국 내 주요 유통사인 베스트바이(Best Buy)와 서킷시티(Circuit City) 500여개 주요 매장과 주요 유통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1,1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앞으로 미국의 모든 매장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SMB 플레이어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07’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으로, 미국의 온라인 뉴스채널 CNET가 선정하는 ‘올해의 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