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우즈 아파도 경기는 예정대로…

7일 캐딜락챔피언십 출전 강행

직전 대회에서 허리를 다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애초 일정대로 대회에 출전했다.

우즈는 7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코스(파72·7,481야드)에서 시작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 1라운드에 나섰다. 그는 한국시각으로 7일 오전2시39분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 세계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같은 조로 1번홀을 출발했다.


지난주 혼다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13개 홀을 마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던 우즈는 "치료받은 뒤 통증이 없어졌고 몸 상태도 훨씬 좋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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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상을 당하고 치료받고 또 대회에 나오는 것은 프로 생활에서 늘 있었던 일이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블루몬스터 코스에서만 통산 7승을 거둔 우즈는 그러나 일말의 걱정도 있다. 코스가 최근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한데다 허리 치료 탓에 연습 라운드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코스를 걸어서 대강만 돌아보고 어프로치와 퍼트만 조금 연습한 우즈는 "코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지난 3일간 치료받으며 샷 연습도 하기는 했지만 60야드 이상을 날리지는 않았다"며 입맛을 다셨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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