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전기택시가 시범 운영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도에 자사 전기차인 SM3 Z.E.를 시범운행용 택시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두 대의 SM3 Z.E.를 시범운행해 전기택시의 실주행거리와 충전 소요시간, 환경성과 각종 편익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범운행에는 5분 내로 차량의 배터리를 교환할 수 있는 르노삼성 고유의 ‘퀵드롭’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밖에 LG화학과 중앙제어, LG산전 등도 교체용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기 등을 지원한다.
다만 실제로 일반인들이 전기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기는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전기택시 운영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충전 인프라를 제안해 제주도의 전기택시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