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증권 영업익 193% 급증

2분기 1,084억… 주가 단숨에 상한가


미래에셋증권이 양호한 실적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31일 미래에셋증권은 2만2,000원(14.92%) 급등하며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6조2,898억원으로 6조원을 뛰어 넘었고 삼성증권과의 격차도 1조원 정도로 좁혔다. 주가 급등은 양호한 2ㆍ4분기 실적과 전날 전환사채(CB)의 성공적인 청약결과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2007 회계연도 2ㆍ4분기(7~9월) 영업이익이 1,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693억원, 8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92.86%, 214.42% 늘었다. 전날 전환사채(CB) 청약에 7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는 등 성공적으로 마감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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